롯데제과, 국내외 동시 성장…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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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롯데제과에 대해 국내외 시장에서 동시 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IFRS 개별 기준) 매출액은 10.5% 증가하고, 영업이익 15.5% 증가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큰 폭의 매출액 증가는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가격 인상 효과가 맞물려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백 애널리스트는 "과자가격 인상은 재고물량 소진에 따른 시차 고려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가격 인상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급등한 원가를 상당 부문 흡수해 원가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이후에는 과자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2010년 말~2011년 초 일부 단행된 빙과 가격 인상 효과도 발생해 실적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이런 효과는 2011년 4분기와 2012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줘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영업이익률 2011년 11.6%에서 2012년 12.1%로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다.
롯데제과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0% 성장, 지난해 초코파이 공장을 증설한 러시아, 베트남, 인도가 각각 50%, 45%, 30% 성장했다. 2분기에도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대우증권은 롯데제과의 2011년 연간 해외 매출액을 전년보다 50% 증가한 450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에서는 설비투자 완료와 더불어 부실채권과 부실거래처 정리, 인력 교체를 통해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며 "향후 매대 점유율 확대, 브랜드 광고, 유통망 조정을 통한 거래처 확대, 메가 브랜드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밝다"고 판단했다. 롯데제과는 2018년까지 해외 매출액 4.3조원을 포함, 연결매출액 7.6조원(M&A 포함)을 달성해 아시아 최대 제과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IFRS 개별 기준) 매출액은 10.5% 증가하고, 영업이익 15.5% 증가해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며 "큰 폭의 매출액 증가는 제품 믹스 개선 효과와 가격 인상 효과가 맞물려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백 애널리스트는 "과자가격 인상은 재고물량 소진에 따른 시차 고려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가격 인상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급등한 원가를 상당 부문 흡수해 원가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이후에는 과자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2010년 말~2011년 초 일부 단행된 빙과 가격 인상 효과도 발생해 실적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이런 효과는 2011년 4분기와 2012년 상반기까지 영향을 줘 매출 증가 및 수익성 개선(영업이익률 2011년 11.6%에서 2012년 12.1%로 상승)이 나타날 전망이다.
롯데제과의 1분기 해외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가까이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0% 성장, 지난해 초코파이 공장을 증설한 러시아, 베트남, 인도가 각각 50%, 45%, 30% 성장했다. 2분기에도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대우증권은 롯데제과의 2011년 연간 해외 매출액을 전년보다 50% 증가한 450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에서는 설비투자 완료와 더불어 부실채권과 부실거래처 정리, 인력 교체를 통해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며 "향후 매대 점유율 확대, 브랜드 광고, 유통망 조정을 통한 거래처 확대, 메가 브랜드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이 밝다"고 판단했다. 롯데제과는 2018년까지 해외 매출액 4.3조원을 포함, 연결매출액 7.6조원(M&A 포함)을 달성해 아시아 최대 제과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