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사흘만에 하락…108.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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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유가가 소폭 상승한 반면 두바이유가는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3.55달러(3.1%) 내린 배럴당 108.2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센트(0.2%) 오른 배럴당 94.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82센트(0.7%) 상승한 배럴당 113.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가 상승은 글로벌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여름 수요에 대비한 석유제품의 재고 비축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여유 생산량이 감소해 2012년까지 석유 시장의 부담이 기존 전망보다 악화될 수 있다고 IEA는 예상했다.
금과 은 가격은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소폭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7달러(0.2%) 오른 온스당 152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센트(0.4%) 뛴 온스당 35.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3.55달러(3.1%) 내린 배럴당 108.2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센트(0.2%) 오른 배럴당 94.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82센트(0.7%) 상승한 배럴당 113.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유가 상승은 글로벌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여름 수요에 대비한 석유제품의 재고 비축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여유 생산량이 감소해 2012년까지 석유 시장의 부담이 기존 전망보다 악화될 수 있다고 IEA는 예상했다.
금과 은 가격은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소폭 상승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7달러(0.2%) 오른 온스당 152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센트(0.4%) 뛴 온스당 35.5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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