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반등 시도…개인·기관 '사자'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2포인트(1.07%) 오른 465.4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로 혼조세를 나타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3억원의 매수 우위로 사흘째 '사자'다. 외국인은 특별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 금속 운송장비부품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다음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다.

이지바이오로 인수된 마니커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이지바이오도 8%대의 강세다. 태웅은 중국의 해상풍력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로 6%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상한가 3개를 비롯한 654개 종목이 상승세고, 210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108개는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