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설株 동반 상승…분양가 상한제 폐지 기대
입력
수정
건설주가 17일 일제히 상승하며 지지부진한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폐기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GS건설(4.26%) 대림산업(3.70%) 대우건설(2.02%) 현대산업개발(1.94%) 현대건설(1.70%) 삼성물산(0.62%) 등이 상승세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 지수는 2% 넘게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전 업종지수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명분으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전ㆍ월세 상한제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빅딜'을 민주당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주택정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첫 회의를 갖을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그간 분양가 상한제가 위축된 부동산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며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가 크고, 여당 일부 의원도 폐지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GS건설(4.26%) 대림산업(3.70%) 대우건설(2.02%) 현대산업개발(1.94%) 현대건설(1.70%) 삼성물산(0.62%) 등이 상승세다. 이에 따라 건설업종 지수는 2% 넘게 오르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전 업종지수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서민 주거안정 대책을 명분으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전ㆍ월세 상한제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빅딜'을 민주당에 제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주택정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첫 회의를 갖을 예정이다.
건설업계는 그간 분양가 상한제가 위축된 부동산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며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의 반대가 크고, 여당 일부 의원도 폐지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