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아산병원, C형 간염 DNA백신 공동개발 착수

VGX인터내셔널은 이달부터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C형 간염 DNA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C형 간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DNA백신 개발 착수는 이번이 미국 및 아시아에서 첫 사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감염질환 전문의 김양수 교수팀과 병리과 손우찬 박사팀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VGX인터내셔널은 보유하고 있는 제조기술(AIRMIX�� lysis technology, 특허번호:AVSI-0050)를 이용해 미국 자회사 VGXI,Inc.의 GMP 생산시설에서 DNA백신 후보 물질 전량을 공급한다. 현재는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또한 VGX인터는 DNA백신의 세포 내 전달을 돕는 유전자전달기기(셀렉트라)와 신컨(SynCon™)이라고 불리는 항원 유전자 디자인 기술을 제공한다. 셀렉트라와 신컨 기술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노비오 파마수티컬스(코드명:INO)가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노비오는 VGX인터의 관계사며 VGX인터는 셀렉트라의 국내 판권과 신컨 특허기술의 아시아 사용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