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풍수] 로또 明當은 손님 아닌 주인의 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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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은 한자로 '名堂'이 아닌 '明堂'이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터라는 뜻이 아니라 밝은 기가 모여 들어 사람에게 이로운 터라는 얘기다. 풍수에선 만물을 탄생시키고 키우며 결실을 맺게 하는 밝은 기를 '생기'라 한다. 생기는 지맥을 타고 흐르는 기가 물을 만나 전진을 멈춰야 응집되고,바람이 가둬져 잠자는 장풍(藏風)이라야 왕성해진다. 결국 장풍득수(藏風得水)한 터가 명당이 된다.
집과 관련해 풍수적 길흉이 나타나는 것을 양택 풍수라 부르고,묘지를 통해 발복을 꾀하는 것을 음택 풍수라 한다. 생기가 왕성한 터라면 부귀와 영화를 누리지만 생기가 없거나 쇠약한 흉지라면 재앙을 입거나 불행해진다. 중요한 사실은 양택 풍수의 핵심은 명당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에 한해 풍수적 발복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생기는 터에 머무는 기이기 때문에 이사를 간다고 사람을 쫓아 가지는 않는다. 이 경우 더 이상 생기와 감응하지 못한다. 명당의 기는 그 터에 실제 사는 사람이 차지하는 복인 것이다. 단순히 소유할 뿐,그곳에 살지 않거나 가족이라도 함께 살지 않으면 응답받지 못한다. 하물며 잠시 다녀가는 나그네가 명당의 기를 차지하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이런 이유로 풍수에선 하늘 아래 로또 명당은 절대 없다고 한다.
로또 1등 당첨자가 배출되었다고 해서 '로또 명당'으로 불리는 복권방들이 있다. 이곳에는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든다. 복권방이 실제 로또명당이라면 명당의 복은 누가 받아야 옳은가. 가게 주인인가,아니면 그 가게에서 복권을 사는 무수한 사람들인가.
풍수는 전한다. 명당의 지기는 사람을 좇아 발복하는 것이 아니다. 터를 차지하고 사는 사람에게 발복이 일어난다. 따라서 가게의 발복은 주인이 차지할 몫이지,행운을 바라며 지갑을 연 손님들의 몫이 결단코 아니다. 오늘도 로또 명당 복권방에는 대박을 꿈꾸며 수백명이 다녀갔을 것이다. 지금까지 로또 명당 복권방에서 로또복권을 산 사람은 수십만 명은 족히 넘을 것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행운을 잡지 못했다.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가게를 찾는 수백명의 대부분은 투자액의 94%를 나라에 헌납하고,복권방 주인에게 5.5%를 헌납하는 셈이 된다.
전국에서 로또 1등이 가장 많이 당첨된 가게란 소문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와 복권을 사지만,그들 전부는 아까운 돈만 날리게 된다. 역설적으로 이 가게는 로또복권을 사가는 사람의 숫자에 비해 당첨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다는 얘기가 된다. 그 중에 운 좋은 한 사람이 실제 1등에 당첨돼 그 가게의 명성을 높여준 것일 뿐이다.
복권방이 진정 명당이라면 그 명당의 발복은 1000원짜리 복권을 팔 때마다 55원씩을 챙기는 가게 주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풍수는 말한다. '명당의 기는 그 터에 실제 사는 사람이 차지하는 복'이라고 말이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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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관련해 풍수적 길흉이 나타나는 것을 양택 풍수라 부르고,묘지를 통해 발복을 꾀하는 것을 음택 풍수라 한다. 생기가 왕성한 터라면 부귀와 영화를 누리지만 생기가 없거나 쇠약한 흉지라면 재앙을 입거나 불행해진다. 중요한 사실은 양택 풍수의 핵심은 명당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에 한해 풍수적 발복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생기는 터에 머무는 기이기 때문에 이사를 간다고 사람을 쫓아 가지는 않는다. 이 경우 더 이상 생기와 감응하지 못한다. 명당의 기는 그 터에 실제 사는 사람이 차지하는 복인 것이다. 단순히 소유할 뿐,그곳에 살지 않거나 가족이라도 함께 살지 않으면 응답받지 못한다. 하물며 잠시 다녀가는 나그네가 명당의 기를 차지하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이런 이유로 풍수에선 하늘 아래 로또 명당은 절대 없다고 한다.
로또 1등 당첨자가 배출되었다고 해서 '로또 명당'으로 불리는 복권방들이 있다. 이곳에는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든다. 복권방이 실제 로또명당이라면 명당의 복은 누가 받아야 옳은가. 가게 주인인가,아니면 그 가게에서 복권을 사는 무수한 사람들인가.
풍수는 전한다. 명당의 지기는 사람을 좇아 발복하는 것이 아니다. 터를 차지하고 사는 사람에게 발복이 일어난다. 따라서 가게의 발복은 주인이 차지할 몫이지,행운을 바라며 지갑을 연 손님들의 몫이 결단코 아니다. 오늘도 로또 명당 복권방에는 대박을 꿈꾸며 수백명이 다녀갔을 것이다. 지금까지 로또 명당 복권방에서 로또복권을 산 사람은 수십만 명은 족히 넘을 것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행운을 잡지 못했다.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가게를 찾는 수백명의 대부분은 투자액의 94%를 나라에 헌납하고,복권방 주인에게 5.5%를 헌납하는 셈이 된다.
전국에서 로또 1등이 가장 많이 당첨된 가게란 소문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와 복권을 사지만,그들 전부는 아까운 돈만 날리게 된다. 역설적으로 이 가게는 로또복권을 사가는 사람의 숫자에 비해 당첨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다는 얘기가 된다. 그 중에 운 좋은 한 사람이 실제 1등에 당첨돼 그 가게의 명성을 높여준 것일 뿐이다.
복권방이 진정 명당이라면 그 명당의 발복은 1000원짜리 복권을 팔 때마다 55원씩을 챙기는 가게 주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풍수는 말한다. '명당의 기는 그 터에 실제 사는 사람이 차지하는 복'이라고 말이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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