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비켜" 삼성판 슈퍼스타K 최종 승자는?

삼성판 슈퍼스타K인 '슈퍼스타S'가 17일 최종결선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치뤄지는 슈퍼스타S에는 삼성그룹 81개 계열사 직원 20만 명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2팀이 실력을 뽐낸다. 결선 참가자들은 앞서 2박3일간의 합숙과정도 가졌다. 오전부터 삼성전자 사옥에는 결선에 올라온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각 회사의 CEO(최고경영자)와 임원진을 비롯해 직원, 가족들까지 500여명이 모여 행사가 열리는 5층 다목적홀을 꽉 채웠다.

삼삼오오 모여 응원 풍선을 불기도 하고 참가자와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마치 축제 현장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제 서바이벌 오디션장을 방불케할만큼 뜨거운 응원 열기와 흥분 또한 가득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각 회사의 자존심이 걸린 경쟁임을 입증하듯 참가자들의 표정에서는 긴장감이 묻어났다. 응원을 하러 온 CEO들 역시 연신 "화이팅"을 외치며 "잘하라"는 주문을 했다. 우황청심환과 소주팩을 건네며 긴장을 풀라고 응원한 CEO도 있었다. 에버랜드 소속으로 결선에 올라온 참가자 김미진씨는 "긴장이 돼서 밤에 잠 한 숨 못잤다"며 "출퇴근 길을 이용해 짬짬히 연습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는 가수 백지영, 김현철와 작곡가 유영석, 윤상이 맡았다. 이들은 12팀의 멘토를 맡아 노래와 춤까지 지도해왔다.

우승자는 심사위원 4명의 점수를 합산하고 삼성그룹 계열사 전직원들이 사내 방송을 보면서 문자메시지로 보낸 점수를 더해 가려진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제품 구매권이 주어진다.한편, 슈퍼스타K2의 우승자 허각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유도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결선에 올라온 12팀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조규식(청포도 사랑), 삼성코닝정밀소재 이은영(꿈에), 삼성중공업 박동선 강영식(기도), 삼성화재 임수진(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삼성전기 이정희(Non ti scordar di me), 삼성전자 메리고라운드(수퍼스타), 제일기획 정보람모아(미아), 삼성에버랜드 김미진(약속), 삼성엔지니어링 성기석(거리에서), 삼성전자 박거근(하늘을 달리다), 삼성전자 박동민(너를 위해), 삼성SDI 김민경(아름다운 강산)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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