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제주삼다수' 출고가 10% 인상

'제주삼다수' 출고 가격이 10% 가량 인상된다.

제주삼다수의 판매업체인 농심은 오는 20일부터 0.5ℓ, 2ℓ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10% 가량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제주삼다수 2ℓ 제품의 가격은 830원에서 910원으로 9.6%로 오른다.

농심 관계자는 "제품의 제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가 용기 제조원가와 물류비 상승분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결정, 우리측에 통보해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먹는 샘물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000억원 규모로 농심의 제주삼다수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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