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22세 매킬로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양용은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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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제111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골프 황제 탄생의 서막을 알렸다.
매킬로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 코스(파71·7천574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역대 최다 언더파 기록인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능가하는 기록으로 US오픈 우승컵을 차지하며 새로운 황제에 오를 수 있는 첫 관문을 넘어섰다.
매킬로이와 챔피언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3위(6언더파 278타)에 머물렀다. 하지만 양용은은 역대 US오픈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