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등락 거친 후 상승…외인·개인vs기관

수급주체간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지수선물이 한 차례 출렁인 후 오름세를 타고 있다.

20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0.30%) 오른 268.00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한 차례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도 물량 규모를 장 초반보다 줄여 355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56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팔자'로 돌아서 7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차익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24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9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보다 2729계약 늘어난 9만7566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