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KOREA] (2) 60여개 스폰서 기업과 산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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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세계는 '과학두뇌' 전쟁중'상상력의 천국'으로 불리는 MIT미디어랩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연구만 한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다. MIT미디어랩은 60개에 달하는 스폰서 기업들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실 세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미디어랩의 1년 예산 3500만달러 중 대부분은 이들 스폰서 기업의 지원으로 충당한다.
삼성전자·LG전자도 후원
연구는 학생과 교수들의 창의적 상상력에 의해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기업들이 후원을 통해 사들이는 것은 연구자들의 창의성이다. 미디어랩의 연중 최대 이벤트는 봄 · 가을에 열리는 '스폰서 위크(Sponsor Week)'다. 그동안 진행된 연구성과를 스폰서 기업들에 보여주는 행사다. 기업들은 이 행사에서 연구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이 아이디어는 때로 공동 연구로 발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기업 중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KT가 MIT미디어랩을 후원하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