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령 "아버지는 과대망상 속에 늘 칼 숨기고 사셨다"

진미령이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특별한 사연을 고백했다.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토크쇼 '수미옥'에 출연한 진미령은 "아버지는 육사 출신의 북파공작원으로 인천상륙작전 당시 맥아더 장군에게 중요한 정보를 주면서 미국이 선정한 한국전쟁 4대 영웅으로 선정되신 분"이라며 아버지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이북에서 나를 죽이러 올 것이다'라는 생각에 베개, 식탁보, 소파 밑에 늘 칼을 숨겨 놓고 계셨다. 그렇게 과대망상 같이 혼자 속앓이를 많이 하셨던 것 같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삶에 대한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또 "어렸을 때는 아버지의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돌아가시기 몇 년 전에야 뒤늦게 아버지의 사랑을 느꼈다"고 고백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의하면 지난 18일 방송된 QTV '수미옥-진미령편'은 수도권 여성 40대 시청률이 1.604%, 시청점유율은 13.47%으로 케이블 100개 채널 중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특히 전남편 전유성과의 이혼에 얽힌 속내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QTV 맛있는 토크 요리집 '수미옥'은 연예계 대모 김수미가 매회 스타 게스트를 초대해 요리를 만들어주며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신개념 별미 토크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윤석과 김종민도 MC로 나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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