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올해 고무가격 더 올라…목표가↑-동양

동양종금증권은 21일 금호석유에 대해 올해 고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 지배주주 순이익 추정치(K-IFRS 기준)를 기존 9103억원에서 9681억원(2011년 8349억원(e))으로, 약 6% 상향조정했다"며 "2005년 경작했던 고무나무에서 채취가 시작되지만 2013년까지는 천연고무 공급량은 수요량를 충당하지 못하는 공급부족현상(Shortage)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황 애널리스트는 합성고무 신규증설량은 2011년 66만톤, 2012년 52만톤, 2013년 16만톤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해외투자 및 부산물 재처리를 통해 부타디엔(Butadiene) 자급률을 2011년 30%에서 2012년 46%으로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1년 금호그룹 보유주식 처분 및 채권단관리 탈피를 계기로, 성장투자를 위한 독자경영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