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등락…수급주체 '자리바꿈'

코스피지수가 장중 하락반전한 뒤 2020선에 머물고 있다.

21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65포인트(0.28%) 오른 2025.30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 이상 뛰며 출발한 코스피는 지지선인 2030선을 단숨에 회복한 뒤 2050선을 웃돌기도 했다.다만 이날 수급 주체가 개인, 기관, 외국인 순으로 자리바꿈하면서 지수도 변동성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약보합권으로 후퇴하기도 했다.

현재 외국인은 486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7억원, 15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장 초반부터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2431억원, 비차익거래는 1094억원 순매수로 전체 프로그램은 352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은행과 금융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 동반 '사자'에 2~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도 2.62% 강세다. 전기전자 업종은 나흘만에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각각 1.13%, 0.52%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5개를 비롯 39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40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7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