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中 육가공시장 진출

중량그룹과 합작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중국 최대 국영 식품업체인 중량(中糧)그룹과 손잡고 중국에서 육가공 사업을 펼친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다음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17년까지 총 1240억엔(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미쓰비시는 중량그룹 계열 육가공 부문 지주회사의 지분 33%를 확보한다. 양사는 소와 돼지 닭 등의 사육부터 도축 가공 · 판매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중량그룹에 가축 사료용 대두를 매년 300만~500만t씩 공급할 계획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