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上 '남친 면접 설문지'에…"영어로 대답하면 안될까요"

일명 '남친 면접 설문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남친 면접 설문지'라는 제목의 사진이 급속도로 리트윗 되고 있다.

이 사진을 공개한 트위터리안은 "친구 아버지가 남자친구 면접용으로 작성한 질문입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설문지에는 생일, 본적, 성격, 주량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부터 바람직한 배우자, 인생에 대한 지표 등에 대한 질문이 한자로 쓰여져 있다.

특히 '부모님의 자부(子婦)에 대한 의견'에서 과연 며느리(자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민감한 질문도 있다.

또 '삼사일언과 역지사지에 대하여 논함'이라는 수준 높은 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자를 모르면 문제를 풀 수도 없다" "아버님, 영어로 대답하면 안될까요" "따님, 시집보내시기 힘드실 듯" 이라는 등의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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