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 한고비 넘겨…새 내각 신임안 통과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의 새 내각이 21일(현지시간) 의회 신임투표를 통과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도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그리스 의회가 이날 자정께 내각 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55표，반대 143표，기권 2표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등이 구제금융 전제조건으로 그리스에 요구해온 긴축정책이 내주 초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신임안 가결로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줄어들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