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골프존, 7만원 붕괴…물량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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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의 주가가 7만원마저 내줬다. 잇따라 해제된 보호예수 물량에 대한 부담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22일 골프존은 전날보다 6200원(8.47%) 급락한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프존의 주가는 지난달 24일 공모가인 8만5000원을 밑돈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7만원마저 붕괴됐다. 골프존은 상장 당시 치열한 경쟁들의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걸며 공모주를 인수했다. 상장 후 15일 보호예수 물량이 58만주, 30일 물량이 22만주다. 이 중 30일 물량의 보호예수가 지난 20일 풀렸다. 그러나 이들은 공모가 8만5000원에 배정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공모가를 밑도는 현재 흐름에서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골프존은 상장 사흘째부터 공모가를 밑돌았다"며 "공모 기관투자자가 손해를 보며 주식을 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능성이 있다면 지난 20일 보호예수가 풀린 전문투자자의 보유물량인 19만4000주 정도고, 이 역시 이날 40만주 가까이 폭발한 거래량을 통해 모두 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상장 이후 실적을 공개한 일이 없어 시장에서 성장성을 의심받고 있는 것 같다"며 "2분기 실적 등이 공개되면 주가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2일 골프존은 전날보다 6200원(8.47%) 급락한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프존의 주가는 지난달 24일 공모가인 8만5000원을 밑돈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7만원마저 붕괴됐다. 골프존은 상장 당시 치열한 경쟁들의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보호예수를 걸며 공모주를 인수했다. 상장 후 15일 보호예수 물량이 58만주, 30일 물량이 22만주다. 이 중 30일 물량의 보호예수가 지난 20일 풀렸다. 그러나 이들은 공모가 8만5000원에 배정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공모가를 밑도는 현재 흐름에서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골프존은 상장 사흘째부터 공모가를 밑돌았다"며 "공모 기관투자자가 손해를 보며 주식을 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능성이 있다면 지난 20일 보호예수가 풀린 전문투자자의 보유물량인 19만4000주 정도고, 이 역시 이날 40만주 가까이 폭발한 거래량을 통해 모두 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상장 이후 실적을 공개한 일이 없어 시장에서 성장성을 의심받고 있는 것 같다"며 "2분기 실적 등이 공개되면 주가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