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단기 둔화 보다 중장기 호황봐야-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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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2일 호남석유에 대해 단기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업황 상 바닥을 지나고 있고 2011년 하반기~2012년까지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적인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호남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한 3848억원(K-IFRS 연결 기준)으로 예상된다"며 "본사 영업이익은 HDPE, PP 스프레드가 축소됐지만 부타디엔, EG, EVA의 선전으로 전분기대비 17%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타이탄과 KP케미칼도 각각 주력 제품 스프레드의 축소로 전분기대비 감익될 전망이다.3분기에는 EG 스프레드 개선과 부타디엔 강세 지속, PE.PP의 점진적 개선으로 2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EG는 대만 포모사의 가동 중단으로 최근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중국 폴리에스터 공장 증설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부타디엔은 구조적 공급 부족으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긴축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나 2013년까지 공급 증가분이 제한적이고 중국의 소비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중장기 호황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관건은 중국의 긴축이 완화되는 시점이 언제 일지"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긴축 기조는 7~8월 정점을 찍고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도 경기 경착륙을 우려하고 있어 강도 높은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그는 지속되는 호황을 바탕으로 호남석유의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타이탄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 의사 결정이 나오면서 중장기 성장성을 부각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연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호남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한 3848억원(K-IFRS 연결 기준)으로 예상된다"며 "본사 영업이익은 HDPE, PP 스프레드가 축소됐지만 부타디엔, EG, EVA의 선전으로 전분기대비 17%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타이탄과 KP케미칼도 각각 주력 제품 스프레드의 축소로 전분기대비 감익될 전망이다.3분기에는 EG 스프레드 개선과 부타디엔 강세 지속, PE.PP의 점진적 개선으로 2분기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EG는 대만 포모사의 가동 중단으로 최근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중국 폴리에스터 공장 증설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부타디엔은 구조적 공급 부족으로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긴축의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으나 2013년까지 공급 증가분이 제한적이고 중국의 소비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중장기 호황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관건은 중국의 긴축이 완화되는 시점이 언제 일지"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긴축 기조는 7~8월 정점을 찍고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도 경기 경착륙을 우려하고 있어 강도 높은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그는 지속되는 호황을 바탕으로 호남석유의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타이탄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 의사 결정이 나오면서 중장기 성장성을 부각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