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때 버리는 물건만 100ℓ…버리지말고 나누세요"

듀오웨드, 아름다운 가게와 '사회적 결혼' 캠페인

국내 최대 웨딩네트워크 듀오웨드가 '사회적 결혼' 캠페인에 나선다.듀오웨드는 22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대표 홍명희)와 함께 결혼을 통해 공익을 추구할 수 있는 '사회적 결혼' 캠페인 장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결혼'이란 결혼을 통해 사회 공익을 실천하고 사회 공동체 발전에 공헌하는 결혼활동을 뜻한다. 소모적인 결혼 문화를 바꿔 이웃과 나누자는 '사회적 결혼' 은 유럽 등 해외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아름다운가게는 "한 커플이 결혼준비시 버리는 물건은 약100 ℓ다. 국내에서 한 해 결혼하는 커플 약32만쌍 모두가 ‘뷰티풀웨딩’을 실천한다면 연간 약3천2백만ℓ를 재사용해 환경을 살리고 이웃도 도울 수 있다"라며 "아름다운가게 수익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0여억원이 발생되는 셈이다"고 전했다.듀오웨드는 '뷰티풀웨딩' 캠페인에 참가하는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뷰티풀웨딩' 특별 웨딩패키지를 만들어 기증 인수증을 들고 방문하는 커플 전원에게 10% 할인 된 가격으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듀오웨드 김혜정 대표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뷰티풀웨딩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공익을 위한 결혼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사랑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사실을 많은 예비부부들이 알 수 있도록 뷰티풀웨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