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 신차 효과+매장 확대…최대 실적 행진-대우

대우증권은 23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신차 효과와 매장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400원을 유지했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380.8억원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53.3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95.7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농업 중심의 라오스에서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공격적인 세일즈 네트워크 확대와 신차 판매 효과 등에 따라 모든 사업부에 걸쳐 고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해 국내 IPO를 통해 유입된 자금을 바탕으로 라오스 전역에 걸쳐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연말 143개의 영업망에서 상반기 220개, 연말 300개의 매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라오스 전역에 걸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각 사업부별로는 신차 판매부문에서는 기아의 K5, 현대의 소나타와 신형 아반떼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평균 판매가 상승을 통한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고차 판매 부문도 영업망과 A/S망 확대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바이 판매도 09년 실시해 높은 성과를 거뒀던 공무원 대상 할부판매를 2분기부터 재개해 하반기 판매 증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그는 "지난해 국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라오스 전역에 걸친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와 판매용 차량 재고 확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할부판매와 다양한 프로모션 등 라오스 시장에서 지배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을 위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