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방지, 이보영과 함께 해요"

탤런트 이보영, 23일 UNCCD총회 홍보대사 위촉…D-100앞두고 본격 홍보활동


영화 ‘우리 형’ ‘비열한 거리’, 드라마 ‘서동요’ 등에 출연했던 인기 탤런트 이보영씨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를 국내외에 알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씨는 그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다양한 자선행사에 참석했고 몽골 봉사활동, 환경지키기 화보 촬영 등의 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3일 사막화방지 국제심포지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씨는 10월 10일 창원에서 열릴 UNCCD 총회 개막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서 사막화방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UNCCD 개최사실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씨는 7월부터 방영되는 MBC 주말드라마 ‘애정 만만세’에도 출연한다.

임은호 산림청 국제협력과장은 “평소 환경 보호와 나눔 활동에 솔선수범해온 이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UNCCD에 대한 국민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한발 더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UNCCD 총회를 주관하는 UNCCD 사무국은 올초 스페인 프로축구 선수 카를로스 마르체나를 UNCCD 해외 홍보대사로 선정해 사막화 방지 활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