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보관함 영아유기 母 알고보니 '20살 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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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보관함에 영아를 유기한 비정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3일 지하철 무인보관함에 숨진 아기를 가방에 담아 버린 A(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22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지하철 물품 보관소로 옮겨지던 여행용 가방에서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영아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지난달 15일부터 신풍역 무인보관함에 맡겼으며 일주일마다 무인보관함에 들러 보관기한을 연장하다 이달 8일 이후로 찾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품보관창고 관리자는 "보관 기간이 길어지자 장기보관물품 집결지인 내방역 고객센터로 가방을 옮기던 중 냄새가 심하게 나 가방을 열어보니 영아의 시신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재수생인 A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의 아이를 임신해 지난달 31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 안양 동안구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으나 실수로 질식사 시켰다.
이후 A씨는 15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물품보관함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영아치사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영아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서울 방배경찰서는 23일 지하철 무인보관함에 숨진 아기를 가방에 담아 버린 A(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22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지하철 7호선 내방역 지하철 물품 보관소로 옮겨지던 여행용 가방에서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영아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지난달 15일부터 신풍역 무인보관함에 맡겼으며 일주일마다 무인보관함에 들러 보관기한을 연장하다 이달 8일 이후로 찾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품보관창고 관리자는 "보관 기간이 길어지자 장기보관물품 집결지인 내방역 고객센터로 가방을 옮기던 중 냄새가 심하게 나 가방을 열어보니 영아의 시신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재수생인 A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의 아이를 임신해 지난달 31일 오전 7시30분께 경기 안양 동안구 모텔에서 아이를 낳았으나 실수로 질식사 시켰다.
이후 A씨는 15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물품보관함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영아치사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영아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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