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투자심리선 10%…반등 가능성에 무게"-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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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4일 투자 심리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지수 2000선에서 주식 비중을 축소할 필요는 없다는 진단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구간에서 주간 투자심리선을 주목하고 있다"며 "지난주 기준으로 주간 투자심리선은 1주(10%)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 이후 투자심리선이 10%인 경우는 이번을 포함해 다섯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는 것. 또 과거 투자심리선이 10%를 기록한 후에는 대부분 시장흐름이 상방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적어도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향후 시장흐름에 대해 반등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둘 수 있다"며 "다만 장기간 동안의 투자심리선이 완전히 과열권을 벗어났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상승 반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두 사례의 공통 분모를 대입해 본다면 지금 주식을 줄일 시기는 아니다"라며 "업종 및 종목별 슬림화 과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산업재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구간에서 주간 투자심리선을 주목하고 있다"며 "지난주 기준으로 주간 투자심리선은 1주(10%)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 이후 투자심리선이 10%인 경우는 이번을 포함해 다섯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는 것. 또 과거 투자심리선이 10%를 기록한 후에는 대부분 시장흐름이 상방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적어도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향후 시장흐름에 대해 반등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둘 수 있다"며 "다만 장기간 동안의 투자심리선이 완전히 과열권을 벗어났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상승 반전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두 사례의 공통 분모를 대입해 본다면 지금 주식을 줄일 시기는 아니다"라며 "업종 및 종목별 슬림화 과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산업재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