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소닉, 3Q 이후 수율 개선 기대"-한화證

한화증권은 24일 하이소닉에 대해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유악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억원과 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0%, 122%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영업이익률이 5%에 그치는 이유는 신규제품 생산으로 인한 수율저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수율 향상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회복에 따라 2011년 연간 매출액은 440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3%, 87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고객인 삼성테크윈이 카메라 모듈 사업을 철수하면서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나 2012년 신규 제품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향후 신규 제품 성장 모멘텀 확보는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이다.

하이소닉은 기존 AF(자동초점) 액츄에이터에 손떨림보정기능인 'OIS(손떨림방지·Optical Image Stabilization)'를 더한 AF+OIS제품을 개발해 현재 테스트 중이다.

김 연구원은 "이 제품이 2012년초부터 대형 핸드폰 업체로 납품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제품대비 판매가격이 4배 이상 높아 양산시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