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노조, 공기업 첫 무파업 선언
입력
수정
[한경속보]민주노총에서 탈퇴해 기업별 노동조합으로 전환한 한국동서발전 노조가 공기업 노조로선 처음으로 무파업을 선언했다.
한국동서발전과 동서발전 노조는 24일 오후 5시 임금·단체협약과 별도로 파업시 업무를 유지해야하는 최소 인원인 필수유지 업무 근로자를 전 조합원의 100%로 지정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 조합원의 55%만 필수유지업무 대상이었다.이는 실질적인 무파업 선언으로 공기업 노조로서는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동서발전노조는 최근 민노총 산하 산별 노조에서 탈퇴해 설립된 기업별 노조다.현재 전체 노조 가입 대상 인원(1245명)의 75%인 933명이 가입해 있다.나머지 312명은 산별노조에 남아있다.
노사는 단체협약서에 노사 공동 나눔 실천,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임금협약 부분에서는 정부 지침인 4.1%를 준수해 임금을 인상했으며 퇴직연금제 도입 및 운영 방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한국동서발전과 동서발전 노조는 24일 오후 5시 임금·단체협약과 별도로 파업시 업무를 유지해야하는 최소 인원인 필수유지 업무 근로자를 전 조합원의 100%로 지정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 조합원의 55%만 필수유지업무 대상이었다.이는 실질적인 무파업 선언으로 공기업 노조로서는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동서발전노조는 최근 민노총 산하 산별 노조에서 탈퇴해 설립된 기업별 노조다.현재 전체 노조 가입 대상 인원(1245명)의 75%인 933명이 가입해 있다.나머지 312명은 산별노조에 남아있다.
노사는 단체협약서에 노사 공동 나눔 실천,사회 공헌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임금협약 부분에서는 정부 지침인 4.1%를 준수해 임금을 인상했으며 퇴직연금제 도입 및 운영 방법 등에 대해 합의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