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보잉사에 3억弗 항공부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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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공급 계약경남 사천항공산업단지에 있는 항공기 동체생산전문 중소기업인 아스트(대표 김희원)가 미국 보잉사와 3억달러(3300억원 상당) 규모의 항공부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4일 경남도와 아스트에 따르면 보잉사와 작년부터 수출 협상을 진행해온 아스트가 최근 '2011 파리에어쇼' 경남도 항공부품 수출상담회에서 계약을 확정했다. 아스트는 이 계약에 따라 보잉 B747기의 BCF(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하는 사업) 관련 부품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공급한다. 예상되는 개조 물량은 250대분가량이다. 이번 수출 계약은 2007년부터 B757기 개조사업 관련 부품을 수출해 오면서 쌓은 이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2000대 이상의 수요가 예상되는 개조사업 부문에서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