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테스나,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국내 1위…작년 순익 5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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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나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받는다.
2002년 설립된 테스나는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 반도체 생산업체로부터 아웃소싱을 받아 반도체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웨이퍼 등 제품의 동작 여부를 검사해 불량품을 가려내는 작업이다. 이종도 테스나 대표는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6.5%씩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시스템반도체 공정이 전문화되면서 테스트 분야의 아웃소싱 시장도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공급 과잉 우려가 낮아 D램 등 메모리반도체와 비교해 경기 민감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테스나는 올해 스마트카드 IC칩 테스트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여권 커버 제조에 국내 처음으로 착수하는 등 신수종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카드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스나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은 31.3%,영업이익은 53.5%씩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302억원,영업이익은 64억원이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총 매출의 70% 수준을 차지한다.
다음달 12일 상장 예정으로 총 125만주 규모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자금은 시설 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2002년 설립된 테스나는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분야 국내 1위 업체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 반도체 생산업체로부터 아웃소싱을 받아 반도체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웨이퍼 등 제품의 동작 여부를 검사해 불량품을 가려내는 작업이다. 이종도 테스나 대표는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6.5%씩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시스템반도체 공정이 전문화되면서 테스트 분야의 아웃소싱 시장도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공급 과잉 우려가 낮아 D램 등 메모리반도체와 비교해 경기 민감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테스나는 올해 스마트카드 IC칩 테스트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여권 커버 제조에 국내 처음으로 착수하는 등 신수종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스마트카드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스나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은 31.3%,영업이익은 53.5%씩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302억원,영업이익은 64억원이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 총 매출의 70% 수준을 차지한다.
다음달 12일 상장 예정으로 총 125만주 규모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자금은 시설 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