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일등테크, 세계 유일의 철판면취기 기술로 작업속도 10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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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가공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대표와 근로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기업 대표에게는 인건비 절약，제품의 품질 향상，부자재 절감 등의 이익 창출에 도움을 주고 근로자들에게는 손쉬운 작업 공정，쾌적한 근무 조건을 안겨줄 수 있는 기술을 일등테크(대표 우광윤 www.ildeungtech.co.kr)가 개발해 냈기 때문이다.

일등테크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면취 가공기. 용접 작업시 각진 모서리를 깎아 용접 작업을 수월하게 하는 면취는 금속용접의 기초가 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용접의 균일함을 얻을 수 있으며 결함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면취 작업은 많은 인건비와 소음， 분진， 결함， 안전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 같은 문제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일등테크의 초대형 플레이트 개선 가공기인 'ID-7107U 면취기'다.

제품 개발 배경에 대해 우 대표는 "내 생각이 아닌 고객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다"고 말했다. 파이프 관단 개선 가공기를 내놓았던 일등테크에 고객들이 플레이트 면취 작업 제품은 없느냐고 문의가 쇄도했기 때문이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발비를 투자， 3년에 걸쳐 플레이트 면취기를 개발했다. 곧 곡선 면취 가공기도 출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기존 면취 작업에는 가스절단，가우징 절단，그라인딩 등이 쓰여 작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이 필요했다. 작업 시간도 매우 느렸다. 이에 비해 일등테크의 면취기는 10배의 작업속도 향상을 보여주었다. 우 대표는 "세계 유일의 기술을 가진 제품인 만큼 해외 특허를 준비하며 해외 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제품의 기술 그 자체가 우리의 마케팅 전략이다"라며 해외시장 진출에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