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실적 우려 선반영…2.5만원이 바닥-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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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7일 하이닉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현 상황에서는 주가 하락 요인이 적고 하반기에 D램가격이 재차 떨어지면 대만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효과와 세계 PC수요부진으로 최근 D램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고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6%와 32.7% 증가한 2조8372억원과 42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D램 가격 반락, M&A 이슈를 둘러싼 신주발행 및 채권단 지분 매각 가능성 등으로 하이닉스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락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 하이닉스의 5년간 주가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7배인 점을 고려할 때 2만5000원 전후에서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D램산업에서 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D램가격이 재차 하락하면 원가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대만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재차 강화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효과와 세계 PC수요부진으로 최근 D램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고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6%와 32.7% 증가한 2조8372억원과 42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D램 가격 반락, M&A 이슈를 둘러싼 신주발행 및 채권단 지분 매각 가능성 등으로 하이닉스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락해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 하이닉스의 5년간 주가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7배인 점을 고려할 때 2만5000원 전후에서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D램산업에서 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D램가격이 재차 하락하면 원가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대만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재차 강화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