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12개 中 운용사 초청, 韓 대표기업 탐방"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9일과 30일, 중국 대표 증권사 중 하나인 광파(廣發)증권과 함께 중국 주요 자산운용사 12개사를 초청해 한국 대표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단은 신한금융투자의 각 산업별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한국 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LG전자 신세계백화점 포스코 현대차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계 자금은 올 들어 5월말까지 국내 주식 66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6조4691억원) 싱가포르(955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현재 중국기업이 해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QDII(적격 국내 기관 투자자) 자격을 받아야 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미 작년에 2곳의 QDII기관을 확보해 중국자산운용사로부터 한국주식에 대한 주문을 직접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주식시장과 한국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한국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중국자금의 국내 투자 창구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