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고객 감동 방송광고] 대림산업은, 50년간 '10대 건설사'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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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건설과 석유화학 부문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72년 역사를 자랑한다. 총 12개사로 이루어진 대림그룹의 모기업이다. 50여년간 단 한 번도 국내 10대 건설사,100대 기업에 들지 못한 적이 없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소비재 기업처럼 일반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접촉이 많지 않아서다. 대개는 아파트 건설 분야의 e편한세상 브랜드를 기억할 뿐이다.
대림산업 스스로도 자기 자랑에 익숙한 편이 아니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대림의 역할과 실체를 체험하며 형성한 구체적 이미지가 적다. 기업문화가 그렇다. 고지식하며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밖으로 드러내기보다 우직하게 주어진 길만 열심히 갈 뿐이다. 한눈을 파는 일이 없다. 광고로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업(業)의 기본'을 강조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까닭이다. 기본 · 원칙 · 약속은 대림산업 창업주인 고 이재준 회장부터 이준용 명예회장,이해욱 부회장까지 이어지는 경영철학의 밑바탕을 이루는 요소다. 이순신대교,여천 석유화학 플랜트,e편한세상 건설현장 등으로 바뀌는 광고화면 속에서도 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빛을 발하는 불빛이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을 지키는 대림의 기업철학을 보여준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대림산업 스스로도 자기 자랑에 익숙한 편이 아니다. 다른 기업들과 달리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대림의 역할과 실체를 체험하며 형성한 구체적 이미지가 적다. 기업문화가 그렇다. 고지식하며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밖으로 드러내기보다 우직하게 주어진 길만 열심히 갈 뿐이다. 한눈을 파는 일이 없다. 광고로 표현할 수 있는 메시지가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업(業)의 기본'을 강조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까닭이다. 기본 · 원칙 · 약속은 대림산업 창업주인 고 이재준 회장부터 이준용 명예회장,이해욱 부회장까지 이어지는 경영철학의 밑바탕을 이루는 요소다. 이순신대교,여천 석유화학 플랜트,e편한세상 건설현장 등으로 바뀌는 광고화면 속에서도 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빛을 발하는 불빛이 어떤 상황에서도 기본을 지키는 대림의 기업철학을 보여준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