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건축물 거래, 건수 면적 모두 늘어

[한경속보]지난달 상업용 건축물의 거래 건수와 연면적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상업용 건축물은 1만7277동,총 334만4000여㎡가 거래돼 동수는 전달보다 7.9%,연면적은 32.5% 각각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상업용 건축물 동수는 54.5%,연면적은 68.9%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거래 동수 기준으로 경기 4841동,서울 3309동,인천 2458동 순이었다.이는 전달에 비해 경기 19.8%,서울 1.4%,인천 68.5% 신장된 수치다.8대 광역시 가운데선 인천의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었다.인천은 작년 동월에 비해 거래 동수가 206.9% 증가했다.

서울 25개구 가운데선 종로구(392동) 중구(246동) 용산구(240동) 순으로 거래 동수가 많았다.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부동산 경기가 호조를 보이던 2007년 이전 수준은 못되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수 부문이 침체돼 있어 상업용 건물 거래 증가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