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코텍, 특화된 기술력으로 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

'월드클래스 300' 선정으로 글로벌 톱 클래스 '눈 앞'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은 '컨슈머 디스플레이'와 '산업용 디스플레이'로 나뉜다. TV · 노트북 · 모니터 · 핸드폰 등의 컨슈머 디스플레이는 대기업이 주도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이 밖의 모든 디스플레이 장치인 산업용 디스플레이는 전문기업의 주도 아래 성장 견인차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의 산업용 디스플레이는 연속성,성장성,수익성은 보장하지만 맞춤 · 주문형 특수부품과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 중심인 대기업 진입이 어려우며,첨단기술 융 · 복합,장기개발 투자 · 장기공급능력을 요함으로써 기술과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진입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25년간 산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외길을 걸어온 ㈜코텍(회장 이한구 www.kortek.co.kr)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산업용시장에 맞는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분야별 세계 1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을 확보했다.

코텍은 산업용 디스플레이 개발 · 제조 · 수출을 해 왔으며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과 미국,독일,호주 등에 사업장을 두고 카지노 모니터 세계 1위,25년 연속 흑자,무차입 경영,유보율 2000%를 달성했다. 또한 매년 10%가 넘는 순이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카지노용 모니터는 세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선도 제품 개발 등으로 세계 카지노 머신 1위인 IGT를 비롯해 업계 상위기업들과의 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산업용 모니터 M/S 1위 업체인 벨기에의 BARCO사는 코텍이 벤치마킹을 하는 기업으로 현재 이 회사 또한 코텍의 능력을 인정하여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얘기. 또한 세계적인 기업인 GE,Siemens 에서도 초음파 의료기용 모니터 전체 물량을 코텍에 맡기고 있다. 코텍은 현재 전자칠판(IWB) 세계 1위 기업인 캐나다 스마트테크놀로지사에 70인치 전자칠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55인치 및 교탁용 전자칠판과 40인치 멀티터치 테이블을 추가 개발 중이다.

코텍은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2011년 '일하기 좋은 기업''월드클래스 300' 등에 선정됐으며 3년 연속 코스닥 '히든챔피언'에 선정됐다. 특히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국내 산업용 모니터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족한 현실에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의 지원을 통해 카지노,의료,전자칠판 분야의 세계 1위뿐만 아니라 항공 · 군사 · 선박 등 광범위한 산업용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톱 클래스 진입'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한구 대표는 고부가 신시장 창출,산업 핵심기술 개발,제조 품질 일등주의 등을 실현해 첨단 산업용 디스플레이 1등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견실한 재무구조,핵심인재 육성,경영혁신,시스템 선진화 등을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15년 전부터는 연봉 성과급제를 도입하고 주 5일제도를 조기 실시했으며 이번 3월 말에는 창업 25주년 기념으로 전 임직원을 마카오 카지노견학 프로그램을 실시,직원들 기 살리기 경영과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산업용 모니터를 생산하다보면 각 분야의 콘텐츠,소프트웨어를 이해하게 된다"며 "하드웨어로 세계 1위가 되고 난 후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접목해 궁극적으로 시스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