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구 중 1가구 "저축 안 한다"

국내 5가구 중 1가구는 저축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가까운 가구가 '소득 대비 저축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은퇴 후 생활비 부족을 걱정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4월25일부터 1주일간 전국 1000가구를 대상으로 저축 행태 및 자산 구성을 조사한 결과 응답 가구의 22.7%가 저축을 하지 않고 있다고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가구의 49.6%는 저축이 부족하다고 응답했고,이 중 43.3%는 노후생활 자금이 모자랄 것으로 우려했다. 앞으로 금융자산을 늘리겠다는 가구는 23.6%로 부동산(9.6%)보다 많았다. 저축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은행 예 · 적금이 54.1%로 가장 높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