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신한투자 최경균, 중소형株 매매 '적중'…2.82%p↑

코스피지수가 유럽발(發) 악재에 출렁인 27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부진했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약세장에서 선방하며 수익률을 2.82%포인트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도 28.68%로 높아져 대회 순위도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최 대리는 이날 SKC(1.38%)를 매도해 16만원 가량 매도차익을 실현했고, 톱텍(3.80%)을 추가 매수했다.최 대리는 "그리스 채무 위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면서 관망세가 짙어 대형주 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날 외국인들이 선물 매도를 강하게 하면서 헷지(위험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장세 전망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8000계약 이상 대거 '팔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며 증시를 압박했다.

하지만 최 연구원은 "아직 미국 증시의 전저점이 무너지지 않고 있다"며 "시장이 버티고 있는 양상으로 봤을때 앞으로 시장을 누르던 악재들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스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의 가닥을 잡을때 까지는 수급이 도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의 수익률도 0.30%포인트 소폭 개선돼 누적손실(-0.30%)이 축소됐다. 활발한 매매를 펼친 박 부부장은 대현(보합)을 매도해 525만원 가량의 차익을 실현했다. 대현의 나머지 평가이익도 216만원 가량 불어났다. 다만 이날 거래한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손실을 입어 수익률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의 수익률은 2.77%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82.53%로 밀렸다. 이 부장은 이날 티케이케미칼(7.78%)을 매도해 63만원 이상 매도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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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