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 피소' 서윤 측 "비용 처리 해결되면 고소 취하 의사"


가수 서윤 측이 배우 황수정에 대한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27일 서윤의 소속사 그라운드 뮤직 측은 "황수정씨 소속사가 없을 3월께 서윤의 뮤직비디오 출연과 관련, 개인적으로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출연료의 50%를 촬영 전날 먼저 지급하고 촬영 후 남은 50%를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해서 이같이 이행했지만 촬영 당일 돌연 불참했다"라고 말했다. 서윤의 뮤직비디오는 여자주인공은 황수정, 남자주인공은 유오성이 맡아 느와르 컨셉트로 촬영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차 촬영이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촬영을 못할 거 같다'는 문자 후 촬영에 참석치 않은 것.

이에 서윤 측은 지난 7일 소송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 측은 "이 같은 상황이 보도된 후 황수정씨 측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었다. 황수정 씨가 소속사와 계약체결을 하기 전 일정이라 관계자는 오늘 보도를 접하고 알게된 듯 하다.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라며 "부산 촬영 당시 준비됐던 황수정 씨의 개인 스타일리스트 급여와 출연료 50%를 반납한다면 원만하게 고소는 취하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윤은 발라드 장르인 타이틀곡 '잘가세요'를 발표, 활동에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