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잠실주공 2단지 '리센츠', 하루 유동인구 6만명…서울 최대상권 차지

상가대상 지아이에스씨주식회사

지난 5월 분양을 시작한 리센츠(잠실 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 내 상가는 올 상반기 상가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배후 수요와 교통 여건 등 단지 내 상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 거주자들이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업시설이다. 하지만 어디에 들어서느냐에 따라 유동인구까지 흡수하는 대규모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다. 리센츠 상가가 바로 그런 곳이란 평가다. 리센츠 상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천역 7번 · 8번 출구로 지하철과 바로 이어진다. 수십 개의 노선버스 정류장이 상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신천역 주변은 하루 유동인구가 6만명에 육박하는 서울 최대 상권이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권과 오피스텔타운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어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에 새마을시장 먹자골목을 비롯해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등도 가까워 강남역 상권에 버금가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리센츠 상가는 1차 소비자인 리센츠 아파트(5563가구) 입주민뿐 아니라 잠실1단지,갤러리아 팰리스 등 2만여가구가 배후 상권이다.

여기에 재건축 예정인 잠실주공5단지(9800가구)까지 포함하면 3만9000가구,15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 밀집 지역 내 대단위 상권이다. 상가 활성화의 필수조건인 배후 수요를 안정적으로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리센츠 상가는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분양면적은 33㎡(10평)~100㎡(30평)까지 다양하다. 이번에 분양하는 점포는 150여개로 조합원 몫까지 포함한 상가는 300개를 웃돈다.

지하 2,3층은 주차장으로 이뤄진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패스트푸드 제과점 편의점 신변잡화류매장 등 생활편의 업종으로 구성된다. 지상 3~5층은 각종 병의원,학원,금융권,전문식당가 등으로 이뤄진다. 3.3㎡당 분양가는 1층이 5000만원 이상,4층은 2000만원 이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10%가량 낮다는 분석이다.

리센츠 상가 분양 홍보관은 서울 잠실2동 상가 건물에 마련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