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줄기세포株, 사흘째 급등…에프씨비투웰브 '上'

줄기세포 치료제 승인 기대감에 줄기세포주들이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에프씨비투웰브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산성피앤씨도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알앤엘바이오는 12.34%, 이노셀은 10.93%, 메디포스트는 8.17% 급등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에프씨비투웰브의 자회사 에프씨비파마셀의 '하티셀그램-AMI'이 지난 24일 품목허가 심사를 통과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승인은 기존의 의료기술과 합성의약품 중심의 제약산업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난관을 극복하는 줄기세포의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주목된다"고 진단했다.그는 에프씨비투웰브의 ‘하티셀그램-AMI’는 환자의 몸에서 추출한 자가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이기 때문에 독성이 낮아서 상업화가 용이한 자가유래 줄기세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 보류된 ‘자가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면제 법안에 대한 보다 긍정적 논의가 9월 본회의에서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