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I'PARK, 삼성동ㆍ해운대…랜드마크로 새 도시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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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대상 -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I'PARK)'
'아이파크(I'PARK)'는 현대산업개발의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지난 3월 브랜드 도입 10주년을 맞았다. 1980~1990년대 '현대아파트'로 혁신적 주거문화를 선도해온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를 통해 도시의 변화를 창조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001년 3월 도입한 아이파크 브랜드는 1976년 회사 창립 이후 25년간 현대산업개발이 최고의 브랜드로 발전시켜온 현대아파트에 대한 혁신이었다. 아이파크는 기존 현대아파트가 갖는 튼튼하고 편안한 이미지에 도회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특히 주거공간이란 아파트의 기본 목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2005년부터는 전반적인 생활 속에서 아이파크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브랜드로 정체성(BI)을 확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의 백화점,건축물,호텔,스포츠 분야로까지 브랜드를 확장시켰다.
아이파크는 디자인부터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된다. 2004년 준공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는 단지 디자인 우수성,최고의 입지 등 가치를 인정받아 입주 이후 현재까지 국내 최고가 아파트의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지상 46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진 이 아파트는 주상복합이라 오인할 만큼 세련된 외관과 국내 최초의 각 가구 3개면 조망이 가능하다. 일조 · 통풍 효과를 높였으며 천장 높이도 2.6m로 2.3m인 일반 아파트보다 높아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올 10월 준공 예정인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에서도 아이파크만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해운대 파도의 역동적인 힘과 부산의 상징 동백꽃잎의 우아함,바람을 머금은 돛과 처마의 아름다운 곡선을 전체 디자인에 표현했다. 마스터플랜에서도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3개 주거동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조경과 넓게 열린 개방공간을 추가했다.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2000년 국내 최초로 친환경 설계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도입 이후 더욱 친환경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04년 삼성동 아이파크를 준공하며 업계 최초로 최우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이후에도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설계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결과 2009년에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2차를 공급하며 민간 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중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