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판교 'LH공공주택단지', 임대주택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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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초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서민 주거복지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흩어져 있던 담당 부서들을 확대 · 통합해 '주거복지이사'를 출범시켰다. 뿐만 아니라 2개에 불과했던 지역본부 내 3급 조직인 '광역관리센터'를 2급 조직인 '주거복지사업단'으로 격상하고 수도 20개로 크게 늘렸다. 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지역까지 '주거복지'서비스를 구석구석 전파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또 도심 내 저소득층 · 영세민과 소년소녀가장 등 '주거 약자'들에게 다가구임대주택 5600가구,전세임대주택 1만2130가구를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부족한 재원에도 불구하고 LH가 이처럼 주거복지사업에 의욕을 보이는 것은 공기업 LH의 '존재 이유' 때문이다. 수요자인 국민,특히 주거 취약자들에게 만족을 준다는 목적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 LH는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 경기 · 6대 광역시 · 전북지역에서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대학생 보금자리 전세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곳에 사는 계층에 전세 및 매입임대 등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5173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저소득 세입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전월세 지원센터'를 개설 · 운영하고 사회취약계층 소유의 열악한 주택을 개 · 보수해주고 있다. 2016년까지 대상주택 6만3000여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LH의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다. LH에 대한 입주자 거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의 경우 7점 만점에 5.69점(100점 만점으로 환산 시 81.3점),전세임대는 6.01(85.9점)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특히 이전 거주지에 비해 주거 환경이 좋아졌으며(5.83),저렴한 임대료 부담으로 삶의 질이 향상했고(5.70),LH의 사회적 책임(6.0)과 신뢰도(6.11) 점수도 높게 나타나 사업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16일 대구 율하동 국민임대주택 5단지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LH가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펼쳐오던 '동구행복네트워크'를 대구시가 '대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사무실 개소식 및 노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동구행복네트워크는 친환경 농산물 중심 녹색소비와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저렴한 급식을 지원하는 '웰도락 사업'을 진행 중이며 맞벌이 부부 자녀와 장애인을 돌봐주는 '안심맘 사업',청소년 ·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민임대 입주민 1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지난 2월까지 안심맘 42명,웰도락 1921명,문화사업 50명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LH는 또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과 대학생 멘토들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서울 경기 광주전남 제주지역에서 우선 시행한 멘토링 사업은 이제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또 도심 내 저소득층 · 영세민과 소년소녀가장 등 '주거 약자'들에게 다가구임대주택 5600가구,전세임대주택 1만2130가구를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부족한 재원에도 불구하고 LH가 이처럼 주거복지사업에 의욕을 보이는 것은 공기업 LH의 '존재 이유' 때문이다. 수요자인 국민,특히 주거 취약자들에게 만족을 준다는 목적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 LH는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 경기 · 6대 광역시 · 전북지역에서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대학생 보금자리 전세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또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곳에 사는 계층에 전세 및 매입임대 등 맞춤형 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5173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저소득 세입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전월세 지원센터'를 개설 · 운영하고 사회취약계층 소유의 열악한 주택을 개 · 보수해주고 있다. 2016년까지 대상주택 6만3000여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LH의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다. LH에 대한 입주자 거주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의 경우 7점 만점에 5.69점(100점 만점으로 환산 시 81.3점),전세임대는 6.01(85.9점)로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특히 이전 거주지에 비해 주거 환경이 좋아졌으며(5.83),저렴한 임대료 부담으로 삶의 질이 향상했고(5.70),LH의 사회적 책임(6.0)과 신뢰도(6.11) 점수도 높게 나타나 사업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4월16일 대구 율하동 국민임대주택 5단지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LH가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으로 선정해 사업을 펼쳐오던 '동구행복네트워크'를 대구시가 '대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해 사무실 개소식 및 노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동구행복네트워크는 친환경 농산물 중심 녹색소비와 취약계층에 안전하고 저렴한 급식을 지원하는 '웰도락 사업'을 진행 중이며 맞벌이 부부 자녀와 장애인을 돌봐주는 '안심맘 사업',청소년 · 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민임대 입주민 1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지난 2월까지 안심맘 42명,웰도락 1921명,문화사업 50명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LH는 또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사업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과 대학생 멘토들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서울 경기 광주전남 제주지역에서 우선 시행한 멘토링 사업은 이제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 중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