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어떻게 선정했나

한국 주택 분야 최고 권위의 상(賞)인 '한경주거문화대상'이 건설 ·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건설 · 개발 · 설계업계 등의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으며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는 종합대상을 포함해 모두 15개 부문에 48개 업체가 응모해 실력을 겨뤘다.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응모작은 작년보다 줄었지만,작품 수준은 높아졌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불황 속에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업체들이 디자인 다양화와 공간의 실용성,친환경 기능 등을 크게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심사는 △건축적 기본 조형미 △단지의 친환경성 · 편의성 △첨단기술 적용 △공간의 실용성 등이 얼마나 잘 어우러졌는지에 중점을 뒀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심사에서 작품성 · 실용성 등을 기준으로 두 배수 작품을 선정한 뒤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결정했다. 심사 결과 종합대상을 포함해 15개 부문에서 20개 업체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