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크노세미켐, 반등…호실적 기대

테크노세미켐이 호실적 기대감에 사흘 만에 반등 중이다.

28일 오전 9시31분 현재 테크노세미켐은 전날보다 850원(1.99%)오른 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 가시성 하락으로 IT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냉각되며 테크노세미켐의 주가도 최근 한달간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올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대한 실적 가시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테크노세미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1040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41억원을 충족시킬 것으로 봤다. 2분기에 의미 있는 판가 인하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2차전지 전해액, TG(Thin Glass)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3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LCD 업황 회복이 빠르지는 않지만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업황 개선은 예상되고 있다"며 "전해액 고객사인 삼성SDI의 증설라인이 3분기에 가동이 시작되며 테크노세미켐의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