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그리스 해법 기대에 대부분 '강세'

아시아 주요 증시가 그리스 우려 완화 기대에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03.27포인트(1.08%) 오른 9681.58에 오전장을 마감했다.이날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 지수의 반등 흐름을 이어받아 1% 가까운 상승세로 출발했다. 프랑스가 그리스 채무 상환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유럽발(發) 국채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투심 개선에 일조했다.

앵거스 글러스키 화이트 펀드 매니저는 "그리스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면서도 "채무 만기 연장 등 여러가지 가능성이 고려되면서 긍정적 흐름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증시에서는 '위'의 유럽 매출이 33%를 차지하는 닌텐도가 1.23% 강세를 나타냈다. 다른 수출주인 혼다자동차와 후지쯔도 각각 1.16%, 1.35% 상승했다.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0분(현지시간) 전날보다 0.48% 오른 22146.88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9% 상승한 8550.59를 나타내고 있고,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1.06%, 0.61%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내린 2752.35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