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곡동에 사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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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 도곡동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펜트하우스 53억원)로 공급해 화제를 모았던 고급 오피스텔 '라보테가' 부지에 사옥을 짓는 것을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첫 분양에 나섰으나 관심을 끌지 못했던 '라보테가'의 용도를 오피스텔에서 오피스로 바꾸는 설계 변경에 들어갔다"며 "준공되면 사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곡동 956 일대 15필지의 이 부지는 3218㎡(약 973평) 규모다. 라보테가는 지난해 10월 공급 당시 국내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끌었으나 분양에 실패했다.
이 부지가 사옥으로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임차해서 쓰고 있는 금호생명빌딩이 변수다. 건물주는 제이알자산관리로 2009년 금호그룹으로부터 2400억원에 사들였다. 계약이 끝나는 2013년 제이알자산관리가 희망하면 대우건설이 되사주는 조건이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첫 분양에 나섰으나 관심을 끌지 못했던 '라보테가'의 용도를 오피스텔에서 오피스로 바꾸는 설계 변경에 들어갔다"며 "준공되면 사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도곡동 956 일대 15필지의 이 부지는 3218㎡(약 973평) 규모다. 라보테가는 지난해 10월 공급 당시 국내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끌었으나 분양에 실패했다.
이 부지가 사옥으로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임차해서 쓰고 있는 금호생명빌딩이 변수다. 건물주는 제이알자산관리로 2009년 금호그룹으로부터 2400억원에 사들였다. 계약이 끝나는 2013년 제이알자산관리가 희망하면 대우건설이 되사주는 조건이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