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랜스포머3 보며 옵티머스3D 체험"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출시와 함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3'를 활용한 마케팅에 들어갔다.

LG전자는 28일 저녁 상암 CGV와 압구정 CGV에서 600명의 고객과 옵티머스 블랙의 광고 모델인 유아인, 배우 정우성 등을 초청해 트랜스포머3 시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옵티머스 3D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한국담당 나영배 전무는 "3D로 제작된 영화 트랜스포머3와 연계한 시사회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3D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티머스 3D'는 3D로 촬영, 재생, 공유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2개의 500만 화소 렌즈로 3D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손떨림 방지 기능 등을 적용해 3D 카메라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는점이 특징이다.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경을 끼지 않고도 감상할 수 있으며,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어지러움 등을 최소화했다. 2D 동영상ㆍ사진을 3D로 변환할 수 있으며, 이후 게임 콘텐츠도 3D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