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전문지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미 텍사스대학건강센터의 연구결과를 인용,다이어트 음료를 하루에 2잔씩 마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살이 더 찌는 비율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연구는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10년간 지속된 연구에서 다이어트 음료를 마셔온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허리둘레 증가치보다 70%이상 더 허리가 굵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 관계자는 “다이어트 콜라의 인공감미료가 결국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다이어트 음료가 살빼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음료는 당뇨병 발병가능성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다이어트 음료에 들어가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지속적으로 투입한 쥐들은 3달 만에 혈당이 급격히 증가해 당뇨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