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후속' 무사 백동수, 원작과 어떤 차이있나?


‘원작을 뛰어넘어라.’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후속으로 방영예정인 '무사 백동수'(극본 권순규, 연출 이현직 김홍선)는 '야뇌 백동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드라마와 원작이 같은 내용은 아니다. 드라마는 원작에서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지 않았다’는 설정만 가져와 다른 이야기로 전개 되고 있고, 등장인물의 경우,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이 탄생됐다.

특히, 드라마의 주인공인 천재 검객 ‘여운’(유승호 분)과 북벌지계 수호자 ‘유지선’(신현빈 분)은 작가의 손길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인물이다.

드라마 제작사 케이팍스 관계자는 “드라마는 ‘팩션’ (실제와 허구가 혼합된)의 조화를 통해 더욱 더 탄탄한 스토리로 탄생되었다. 무협 사극이라 화려한 액션에 치중할 것 같지만 우리 드라마는 액션은 짧고 간결하게 가는 대신 감정과 스토리를 강조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무사 백동수'는 조선 최고 협객의 이름으로, 동양 3국의 무예를 총 망라한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조선 최강 무사 백동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을 노리는 조선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4일 첫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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