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전망]코스피 2000∼2200 예상…관심종목 10選-대우

대우증권은 29일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증시에 긍정적인 정책을 바탕으로 최고 22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수 전망치 하단은 2000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전반적인 정책 방향이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판단돼 다음달에는 6월보다 한결 나아질 것"이라며 "경제지표 악화가 지속될 경우 미국의 재정 정책은 경기 부양적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등 재정 불량 국가들의 경우 2009년 동유럽 재정위기 당시와 같이 채권기관의 자발적 차환을 통한 단기채의 장기채 전환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증시 반등 전망을 고려해 이익 전망이 양호하지만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최선호주를 구성했다고 김 팀장은 전했다. 해당 종목은 LG, 현대건설, OCI머티리얼즈, LG화학, NHN, 현대홈쇼핑, 한진중공업, 현대제철, 롯데삼강, 현대모비스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