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1단계 준공

[한경속보] 국토해양부는 30일 대전 도안신도시 택지개발사업 1단계가 준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1단계 준공 구역은 542만3000㎡로 도안신도시 전체 면적(610만9000㎡)의 89%를 차지한다.2단계 구역은 일부 상업용지,공공시설용지 등 68만6000㎡로 내년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도안신도시에는 총 2만4000여가구가 들어와 살게 된다.작년 8월 입주 개시 이후 이달말까지 입주예정인 7390가구의 89%(입주율)가 입주를 끝냈다.앞으로 1만6957가구가 차례로 입주하게 된다.

국토부는 “대전권역의 전세난 해소 등 주택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안신도시는 친환경·자족도시로 계획됐다.주변 공원과 국가하천인 갑천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세종시에서 남쪽으로 약 20㎞ 지점에 있어 세종시의 중추 배후도시로 역할할 전망이다.인접한 대전종합유통단지，대덕R&D특구,대덕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과 연계,장기적으로 자족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